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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원내약국 개설 주장 병협 자중하라"

  • 김지은
  • 2014-03-26 15:28:25
  • 요약
  • "의료전달 시스템 개선부터 시행해야"

일선 분회가 최근 병원협회의 원내약국 개설 허용 주장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김보원)는 26일 '원내약국 개설 허용을 주장하는 병원협회는 자중하고 반성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병원협회의 최근 활동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시약사회는 성명에서 "병원협회의 계속되는 원내약국 개설 허용 주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협회가 진정 국민 불편을 걱정한다면 의약분업의 기본 틀을 깨는 원내약국 개설 허용을 주장하기보다 의료전달 시스템 개선에 앞장서는 것이 우선아니냐"고 되물었다.

시약사회는 이번 성명에서 병원협회가 원내약국 허용 주장 이전에 병원들의 실상부터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최근 일부 병원이 급여환자들의 진료를 기피하고 비영리를 이용, 세금공제 혜건강보험재정 악화와 환자 진료비 부담 가중, 일차의료 고사 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병원협회 원내약국 허용 주장과 관련, 정부와 보건의료 단체의 움직임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선진 외국 사례와 같이 대형종합병원은 수술 및 처치, 연구를 중심으로 자기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일차외래진료는 동네 의원 및 약국이 담당하도록 해 건강하고 효율적인 환자 중심 강제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또 시약사회는 "병원을 포함한 보건의료의 중심은 환자의 건강이 최우선임을 상기해 영리자법인 설립을 위한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면서 "시행을 전제로 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사회적 공론과 원론적 논의부터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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