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진단검사 전문가들 한국으로 집결
- 이혜경
- 2014-04-06 08:21: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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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유전자 검사 공청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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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조현찬 한림대의대, 이사장 김정호 연세대의대)가 4~5일 쉐라톤 워커힐 W호텔에서 춘계심포지엄 및 제13차 아시아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근거중심진단검사의학(Evidence- based Laboratory Medicine, EBLM)'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여러 나라 진단검사의학회원들이 참석, 워크숍 세션 하나와 14개의 심포지엄 세션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 진단검사의학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각국의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수련과정, 검사실 인증심사제도 등에 관한 실질적인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어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되기 위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의 전공의 수련과정을 살펴보고 전문의의 역할과 진로에 대한 토론을 진행, 근거중심의학의 중심에서 올바른 근거를 만들어 내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서의 역할을 확립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Christopher Price 교수를 포함한 국내외 근거중심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진단검사의 근거에 대한 분석, 진단검사의 평가결과, 보건의료기술 분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진단을 위한 검사법이 개발되어 보건의료기술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해당되는 의료기술에 관한 근거를 분석하고 그 평가결과를 통해 임상진료에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검사로 판단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은 건강보험수가를 결정하는 데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마련된 보건의료기술평가와 유전자검사에 대한 공청회 인기를 끌었다.
최근 주된 이슈중 하나인 유전자검사에 대한 공청회에서는 한국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위암과 관련하여 인종적 차이에 대한 위암의 연관성연구, 질병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탐구하는 전 게놈 관련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의 현황 등을 논의했다.
또 관련 유전자가 질병의 원인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유전체 코호트 연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유전체분석기술과 생물정보학의 발전으로 유전자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수월해지면서 건강인을 대상으로 질병감수성과 관련한 유전자검사를 제공하는 회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호 이사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난 가을 학술대회, 작년 봄학술대회에 이어 또 다시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유전자검사 수요가 자꾸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임상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진행이 되고 있지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질병 예측 유전이라던지 테크닉 발전으로 싼값에 대량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일부 회사들의 시도"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이런 시도는 엄격한 근거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데, 충분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홍보가 되는 부분은 우려가 된다"며 "무분별하고 입증되지 않은 유전 정보의 제공이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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