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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치료, 면역조절로 다스린다

  • 노병철
  • 2014-04-07 10:53:16
  • 요약
  • 환자들, 레이저요법·냉동치료 등 경험…"약침·듬도 효과적"

현재 한방치료를 받고 있는 사마귀 환자 10명 가운데 약 7명은 피부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기한의원(원장 박치영)네트워크는 사마귀 내원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피부과치료 경험유무를 조사한 결과 68.7%(103명)가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피부과에서 받았던 치료로는 레이저요법이 54.4%(56명)로 가장 많았으며, 냉동치료 27.2%(28명), 냉동 및 레이저 병행치료 16.5%(17명), 기타 1.9%(2명)순이었다.

한의원측은 이번 결과가 사마귀의 재발과 관련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피부과에서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사마귀치료법은 사마귀를 직접 제거하는 방식인 냉동치료나 레이저를 이용한 소작법 이 대표적인데,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부에 과각질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단순히 피부병변을 제거하는 방법만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이다.

박치영 생기한의원 원장은 "사마귀는 면역기능이 약화되면 체내 잔존하고 있던 바이러스에 의해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한의학에서는 인체 전반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바이러스에 스스로 저항할 수 있는 인체의 항병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한다"며 "한방의 대표적 치료기술인 한약과 약침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조절해 바이러스질환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한의학에서 사마귀의 병변부위 제거를 등한시 하는 것은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 바깥쪽부터 절제하는 외과적 시술과 달리 '뜸'시술을 통해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병변의 탈락을 유도해 제거하는 방식을 취한다.

뜸이 강력한 열감을 전해 냉기를 제거하고 기혈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와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박치영 원장은 "사마귀의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냉동치료나 레이저소작법 등 사마귀의 피부과적 처지를 받은 후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한방치료를 받거나 한양방 병행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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