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임 위기 노환규 "음해성 소문 명예훼손 고발"
- 이혜경
- 2014-04-16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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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 명단에 일부 시도의사회장 포함...내부 갈등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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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 회장이 원격진료 사업체를 갖고 있다고 의사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모 시도의사회장을 '허위의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예정이라 내부 파장이 예상된다.
노 회장은 15일 대의원 서신문을 통해 "일부 음해세력이 만드는 거짓소문에 흔들리지 말아달라"며 "의료의 미래를 위하고 의사회원들의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판단이 의료의 본질을 찾을 수 있는 길이고 후배들과 그들이 만날 환자를 위한 길이며 판단인지를 숙고해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노 회장이 주장하고 있는 음해성 소문은 ▲ 원격진료 회사를 갖고 있다 ▲중국 MOU ▲조행식 대의원의 고발 건 등이다.
노 회장은 "모 의사회장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내가 원격진료 사업체를 갖고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발장 접수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불신임 통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 회장은 "회장 신분으로서 다른 의사회장을 고발하는게 옳은지 고민이 많다"며 "이미 고발장 작성은 마친 상태다. 접수만 하면 되는데 시기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의원 서신문을 통해 지난 3월 30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을 밀어붙인 것은 대의원 의장의 직무유기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노 회장은 "의협회장을 배제한 비대위를 구성하고 투쟁과 협상의 주도적 권한을 부여한다는 임시총회 결의는 무효하다는 대형 법무법인 법률적 판단이 나왔다"며 "무의미한 임시총회를 막기 위해 변영우 의장을 설득했고, 다수의 대의원 운영위원들도 임시총회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변 의장 주도로 인해 끝내 임시총회가 개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회장은 "의료계가 겪는 내홍의 중심에는 내년에 있을 의협회장 선거가 있다"며 "의협의 성공은 협회장의 성공이 되고 그것은 다시 의협회장 재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의협의 단합을 해치고 성공을 방해하고 있다.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노 회장이 고발을 예고한 모 의사회장은 집단휴진 이후, 지역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이제부터 하나하나 노환규 회장에 대한 글과 그간의 행적을 하루에 2개 정도 보내드리려 한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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