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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다제내성에 '비리어드' 충분…국내 연구 활발

  • 어윤호
  • 2014-04-17 06:14:49
  • EASL서 아산·세브란스 병원 연구 잇따라 발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다제내성 환자에 대한 ' 비리어드' 단독 요법의 효능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제내성에 대한 비리어드(테노포비르)의 효능을 살핀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됐다.

현재 대한간학회가 다제내성 환자에 대한 비리어드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 제정을 논의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데이터는 향후 급여기준 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관심을 받았던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연구는 헵세라 내성이 확인된 100명 가량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리어드 단독과 비리어드와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병용요법의 효능을 비교했다.

이는 모두 국내 현 급여기준 상 제한되고 있는 '제픽스(라미부딘)', '헵세라(아데포비르)' 등 2개 이상 약제에서 내성이 확인된 환자에 대한 비리어드 단독 처방을 염두한 연구이다.

36주간 해당 환자들의 바이러스 조절률을 관찰한 결과, 비리어드 군에서 60%, 비리어드·바라크루드 병용군에서 58%(바이러스 반응률은 비리어드군과 비리어드.바라크루드 병용군에서 통계적인 차이 없이 높았다) 로 서로 유사했다.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B형간염바이러스(HBV) DNA 변화(-2.9 log10IU/mL와 -3.2 log10IU/mL) 역시 큰 차이가 없었다.

바이러스 돌파현상은 테노포비르군에서 한명이 관찰됐으나 낮은 순응도가 주원인이었으며 이후 해결됐다. 안전성과 이상반응은 두 군에서 유사했다.

임 교수팀은 "이번 동일 계열인 헵세라 내성에도 충분히 비리어드 처방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상헌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의 연구는 2012~2013년 테노포비어 단독요법으로 시작한 2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다.

해당 환자중 167명의 환자들은 제픽스 내성이었고 22명의 환자들을 제픽스와 헵세라 내성환자였다. 또 제픽스와 바라크루드 내성환자(55명)와 제픽스, 헵세라, 바라크루드 3제 내성 환자(5명)까지 포함됐다.

24주 후 각각의 바이러스 반응률은 각각 83.6%와 69.0%로 나타났다. 특히 HBV DNA 레벨이 2000 IU/mL 미만인 환자의 경우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효능은 탁월했다.

이 교수팀은 "다제내성 환자에게 비리어드 단독요법은 바이러스 반응에 대한 예측 인자의 다변량 분석에서 현저한 변화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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