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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타고 침입"…병의원 184곳 턴 전문절도범

  • 강신국
  • 2014-04-17 11:18:09
  • 요약
  • 대전 동부경찰, 잠복수사 끝에 절도범 검거...2억3천만원 훔쳐

전국 병의원 184곳을 턴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심야시간 창문이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서울, 대전, 대구 등 병의원 184곳에 침입해 현금 및 고급 카메라 등 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J씨(41, 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J씨는 지난달 21일 밤 10시경 대전시 동구 동서대로 소재 A의원에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2층 창문을 부순 뒤 침입해여 사무실에 보관 중인 현금 1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J씨는 또 2009년 1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서울 106곳, 대전 15곳, 대구 62곳 등 전국 병의원 184곳에 침입, 현금 및 고급카메라 등 2억3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절취한 현금은 생활비 등에 소비하고, 처분하지 못한 고급카메라, 금이빨, 자기앞수표 등은 주거지에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병의원 6곳의 범죄 피해신고를 접하고 통신수사와 CCTV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와 범죄이용차량을 밝혀내고 잠복수사를 하던 중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병의원 전문 절도범으로 본건 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병의원 위치가 2~3층이라 하더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병원 관계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자위방범과 범죄예방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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