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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빅데이터로 실시간 약 사용정보 제공 가능"

  • 김정주
  • 2014-05-03 06:14:57
  • '공급·청구실적+DUR 처방내역' 맞춤형 분류

[심평원 진료정보 제공 활성화방안 연구]

심사평가원에 접수되는 약제처방 내역과 공급내역을 종합해 실시간 의약품 사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타깃은 제약산업계지만 병의원 적정처방을 유도하거나 다각적 관점으로 통계를 산출해 정책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사평가원 정책연구소(소장 윤석준)는 '심사평가원 진료정보 제공 활성화방안 연구'(연구책임자 김록영 부연구위원)를 통해 빅데이터의 효과적 사용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심평원은 방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토대로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입자와 공급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보 개방 다양화를 모색 중이다.

2일 연구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은 빅데이터를 가공해 실시간 질병주의보 서비스나 질병예보 시스템, 의료자원 지역별 정보제공, 병원 간 영상정보 교류시스템 등을 구축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에 더해 제약산업계를 타깃으로 '실시간 의약품 사용량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방안은 말 그대로 병의원의 약제처방과 제약계 공급내역 정보를 근거로 의약품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일종의 '의약품 소비량 기상도'다.

정보공개 가능 범위에 한해 병의원 등 요양기관 청구내역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접수되는 공급내역보고 등 유통정보에 DUR 실시간 약제 처방내역을 추려 자동으로 사용량을 파악해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정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검색조건에 따라 지역별, 연령별, 성별, 과목별, 요양기관 종별로 사용량 현황과 추이 분석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의약품 사용량과 통계청의 인구분석 자료를 활용·분석해 인구분포 대비 사용량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제약계 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향후 병의원의 적정처방을 유도해 건전한 투약문화를 조성할 수 있고, 다각적인 관점의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 결정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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