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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이번엔 바이엘-머크, 빅파마 OTC 연합군 속출

  • 어윤호
  • 2014-05-07 06:14:56
  • 다국적사 컨슈머헬스 강화 움직임 뚜렷...국내 시장도 연쇄반응

빅딜의 연속이다. 이번엔 바이엘이 머크(미국, MSD)의 OTC(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를 인수한다.

GSK와 노바티스가 각각의 항암제, 백신사업부 인수 및 OTC 합작사 설립을 공표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엘과 머크는 현재 최종 계약 사항을 조율 중이며 향후 수일 내에 계약에 대한 공식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애초 관심을 보였던 노바티스는 GSK와 거래가 확정되면서 매입 경쟁에서 손을 뗐다.

머크의 컨슈머헬스케어 품목으로는 알러지치료제 '클라리틴', 피임제 '머시론' 등이 있다.

컨슈머헬스 시장은 현재 J&J가 전체 시장의 4%를 차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빅딜의 주인공인 바이엘, GSK, 노바티스 등이 시장에서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즉 바이엘과 머크, GSK와 노바티스의 횡종연합은 OTC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역시 약가인하 조치 및 정부 규제강화로 인해 OTC 사업에 대한 제약사들의 진출이 활발한 상태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제품 보강으로 인한 파이프라인 강화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처방의약품 시장은 분명 정체기를 맞았고 진일보한 신약의 개발도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컨슈머헬스 부문 사업은 제약사들에게 블루오션이라기 보다는 그나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시장이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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