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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제살 깎는 경쟁 제발 그만하자" 자성의 목소리

  • 이탁순
  • 2014-05-21 12:24:55
  • 낱알반품·덤핑 경쟁은 전체 사회에도 부정적 영향

매출 2100억원대 송암약품 폐업 충격에 도매업계에서는 출혈 경쟁을 자제하고,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외부 거래정책뿐만 아니라 내부의 출혈경쟁도 경영난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대형 도매업체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낱알반품 서비스와 '빈 깡통 영업이익'의 주범인 가격경쟁이 그것이다.

20일 관련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최근 낱알반품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특히 대형 도매업체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낱알반품 물량은 제약사와 정산문제를 맞추기 어려워 중간 도매업체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일부 대형 도매업체와 인터넷몰에서 낱알 반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른 도매업체들도 출혈을 무릎쓰고 따라가는 추세다.

앞서 관계자는 "낱알 반품이 이미 포장을 뜯은 제품이기 때문에 결국 폐기처분될 수 밖에 없다"며 "도매의 서비스 경쟁으로 낱알 반품 물량이 늘어난다면 환경문제와 사회적 비용만 증가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개별업체들이 낱알반품 경쟁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서는 협회 중심의 반품 사업이 시스템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매협회가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개별 업체들이 따라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약국의 낱알반품이 최소화되도록 개별 업체들의 공급조절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급가까지 무너지는 지금의 가격경쟁도 새로운 가격형성 구조를 만들어 지양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세밀한 시장분석 후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을 도출해 약국에 출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공급가까지 무너지는 경쟁으로는 중간 도매업체나 약국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가격결정 구조에 대해 도매업체들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적정한 소비자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중간 도매업체들도 연구가 필요하고, 건전한 가격결정 구조를 만들어간다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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