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이후 고대안산병원의 변화는?
- 이혜경
- 2014-06-05 06: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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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T센터 대신 세월호 피해학생 병상부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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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된 안산단원고 학생들은 고대안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병원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전문의 19명, 간호사 48명 등 의료진 뿐 아니라 100여명의 직원들이 밤새 병원을 지켰다. 사고의 충격이 컸을 학생들이 30분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빠른 치료, 그리고 병원의 발 빠른 대처는 타 병원의 귀감이 됐다. 안산병원은 최근 숙원사업인 병원 증축공사를 끝냈다.
병원은 증축 완공식도, 기존 병상 오픈 계획도 미루고 세월호 사건의 중심에서 치료를 전담했다. 그것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였다.

그러면서 안산병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증축공사 마무리 과정에 대해 조심스레 설명을 이어갔다.
최 부원장은 "586병상에서 250병상을 늘리는 것이 목표고, 1차 증축을 시작으로 6개월에 50병상씩 순차적으로 늘리겠다는 것이 복안"이라며 "5월 중 50병상 규모의 BMT센터를 처음 오픈하는 계획이었는데, 세월호 관련한 환자 수요로 90병상을 미리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1차 증죽 공사의 마무리로 670병상이 가동 중이며, 오는 9~10월 경 예상했던 BMT센터를 열게 된다.
이와 함께 인력개편도 추가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3월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6개과에 각 1명씩 의료진을 보강했다. 내년까지 4명을 추가적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2년 전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한 것과 관련, 최 부원장은 "고혈압, 당뇨, 감기 등 경증환자는 확실하게 줄어들고 중증환자는 늘었다"며 "안산, 시화, 시흥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주변 종합병원으로부터 트랜스퍼 환자들이 많아져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팀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다행"이라며 "진료 뿐 아니라 대학병원이기 때문에 의대생, 간호대생의 교육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원장은 "안산 시민들에게 서울보다 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게 가장 큰 목표"라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암센터, 신장센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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