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약은?
- 이탁순
- 2014-06-13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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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약 베다딘 사용량 1위...예산 비중은 희귀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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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병원에서는 어떤 약물을 가장 많이 쓸까? 또 가장 비싸게 구매하는 약은 무엇일까?
병상수 기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장 많은 사용이 예상되는 의약품(보험약가 단위기준)은 소위 빨간약이라 부르는 소독약 베타딘액1L(한국먼디파마)이다.
12일 서울아산병원이 공고한 연간 원내사용의약품 입찰 리스트를 보면 베타딘은 2158만4000ml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돼 예상사용량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경장영양제 엔커버400ml(JW생명과학)다. 엔커버는 주로 수술 후 환자의 영양보급에 사용된다.
3위는 X선조영제 울트라비스트300(바이엘코리아). 조영제는 X선 촬영이나 CT, MRI 촬영시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약물이다.
이어 4위 엔커버200ml, 5위는 X선조영제 파미레이370(동국제약)으로 나타났다.
6위는 외피용살균소독제 베타스크럽세액(한국파마). 베타스크럽은 수술자의 손과 팔의 살균 소속에 사용된다.
7위는 기침약 코푸시럽500ml(유한양행). 주로 유소아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다.
예상사용량 10위 안에 드는 약물을 보면 경장영양제가 3개, 조영제가 4개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10위권 내 약물들은 조영제를 제외하고는 값싼 가격 탓에 구매예산에서는 비중이 높지 않았다.


고셔병치료제 세레자임400IU(젠자임코리아)는 예상사용량이 1772바이알에 불과했지만, 210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37억원이라는 예산금액이 나왔다.
또한 파브리병치료제 파브라자임35mg(젠자임코리아)도 예상사용량은 712바이알에 불과했지만, 481만원의 가격에 총 34억 규모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이수앱지스가 개발한 국산 첫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은 예산규모가 29억원으로 나타나 금액면에서 11위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작년 2월 출시됐다.
환자수는 적지만 고가의 무기를 가진 희귀약의 시장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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