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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회 "안연케어 세브란스 약품공급 불가" 입장

  • 이탁순
  • 2014-06-16 06:14:53
  • 여전히 49% 지분 보유...관계기관에 조사요청 검토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안연케어의 연세의료원 의약품 공급의 적정 여부를 관계기관에 조사요청을 검토 중에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연세재단 주식 51%가 아이마켓코리아로 인수된 안연케어는 이후 연세의료원에 의약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안연케어를 인수하면서 세브란스병원과 13년간 의약품을 비롯한 진료재료 등 납품권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협회는 연세재단이 여전히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연케어가 세브란스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협회는 특히 연세재단이 51%의 지분을 750억원에 매각한 것은 합법을 가장한 리베이트라고 보고 있다. 13년간 장기 납품권을 대가로 매각계약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한 2대주주인 연세재단이 매년 배당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안연케어와 세브란스병원이 서로 거래를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주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아아마켓코리아가 지분을 인수한 안연케어가 약업계에서 영업을 계속하게 되면 도매업계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안연케어에 대한 관계기관 조사 요청을 계획중에 있다"고 말했다.

도매협회가 안연케어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것은 최근 약국시장 진출 감지가 이뤄지면서 도매업계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도매협회는 아이마켓코리아가 안연케어 인수 이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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