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몰카 든 팜파라치, 3년 간 서울지역 약국 고발
- 김지은
- 2014-06-25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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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남성, 종업원 일반약 판매현장 촬영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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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약국가에 따르면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지역 약국가를 돌며 팜파라치 노릇을 하고 있다.
해당 남성은 볼펜 형태 몰래카메라를 상의 주머니에 감춘채 약국을 방문해 종업원들에게 일반약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약사의 지시 여하에 상관없이 종업원이 약을 건네주는 장면을 촬영해 지역 보건소나 구청 민원과 등에 신고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이야기다.
최근에만 영등포 지역 내 10개 약국, 구로구에 2개 약국 등이 해당 팜파라치에게 고발된 상태다.
해당 남성은 수년간 전문적으로 지역 약국가를 돌며 고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약국에서 촬영한 영상은 1~2개월 공백을 두고 신고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약국 내 CCTV의 영상 보존 기간이 2개월여 정도라는 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번에 고발된 한 약국은 3년 전 해당 남성에게 신고된 사례가 있어 2차 적발에 따른 처벌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 지역 내 약국들의 경우 구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자체를 상대로 고발 상황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해당 전문 팜파라치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 고발된 10건 중 일부는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영등포구약사회 안영철 민원고충정책단장은 "고발 사례를 확인해 보니 동일 인물이 지속적으로 신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약사가 지시하는 음성을 삭제하거나 일부러 편집하는 등의 교묘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또 "지자체로부터 신고 접수 연락을 받으면 무조건 합의하거나 사실 확인 서명을 하기보단 먼저 약사회 등에 자문을 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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