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점안제 시장 정복 첫걸음" 글로벌 비전 품다
- 가인호
- 2014-07-22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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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 첫 중국현지공장 준공...1600억 매출 꿈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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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중견기업 휴온스의 중국 점안제 시장 도전기

중견제약사 휴온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비급여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특화 영역을 구축하며 국내시장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휴온스는 최근 내수시장을 뛰어넘어 첫 번째 중국 현지 공장 준공을 성사시켰다.
휴온스의 글로벌 선택은 점안제다. 이 분야서 경쟁력을 확보한 휴온스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영역을 중국으로 확대시킨다는 비전으로 수년간 준비 끝에 마침내 이를 현실화했다.
휴온스는 이미 국내시장서 연매출 300억원대를 훌쩍 넘고 있는 점안제 '카이닉스'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과전문 기업 알콘은 이 품목을 휴온스로부터 공급받아 리딩품목으로 키워놓았다. 
기회의 땅 중국, 점안제 시장 가능성 무궁무진
흔히 중국은 기회의 땅이라 말한다. 시장규모(2012년 기준 약 170조원)만 국내시장의 110배 이상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이중 중국 점안제시장규모는 약 1조4000억원대를 형성(2011년 기준)하고 있다. 스모그, 황사등으로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향후 중국의약품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 평균 7.5%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에 기인한 노령인구의 폭발적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에 기인한 점안제 등 의약품 수요의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경제수준 향상은 자연스럽게 의약품 구매력 향상을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은 장벽이 높다. 통상 의약품 하나 등록하려면 적어도 4~5년정도는 족히 소요된다. 그만큼 규제가 강한 나라이기도 하다.

현지 공장을 짓는다 하더라도 오랜 기간 소요되는 제품 등록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은 저조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회이자 장벽의 땅'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휴온스는 시장진출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를 진행했다.
그리고 2010년 발표된 중국정부의 '신GMP 정책'은 휴온스의 중국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하게 된 중요한 모티브가 됐다.
중국도 GMP 기준을 선진국 수준에 맞추도록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현재 4700여곳의 중국 제약사 중 점안제 품목 보유업체는 187업체(4%이하)에 불과하고 132종의 1155품목이 허가돼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정부가 발표한 GMP강화 정책이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중국내 많은 점안제 생산업체들은 생산을 포기하거나 품목양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점안제 생산 포기 업체가 많아지면서 한시적으로 점안제 분야 양도 양수를 허가해줬다.
결국 품목허가절차가 까다로운 중국에서 점안제 양수도 허용은 휴온스 현지 법인인 ‘휴온랜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자체 품목 생산과 등록을 하는 기간동안 점안제 수탁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휴온랜드, 휴온스의 새로운 성장동력 될까?
이같은 시장 환경과 맞물려 휴온스는 마침내 중국 노스랜드, 한국 휴온스, 홍콩인터림스 3개 법인 공동 투자로 합작법인을 만들고 지난 18일 중국 북경 현지에서 점안제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북경휴온랜드 의약과기 유한회사 통주GMP공장(중국 북경 통주약품 생산기지, 휴온랜드 통주공장)' 준공식은 그래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휴온스는 점안제 공장이 내년 6월 첫 생산에 들어가 2020년까지 연매출 9억 위안(1600억원), 점유율 11.3%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 금액은 지난해 휴온스 총 매출액 1575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휴온스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한 셈이다.
회사측은 휴온랜드 통주공장을 발판 삼아 국내 상위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휴온랜드 통주공장은 총 7개 라인을 가동할 수 있다. 2015년 2개 라인을 우선 가동하고, 2018년에 또 2개 라인을 추가해 4개 라인에서 점안제를 생산하게 된다.
모든 라인은 휴온스가 국내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플라스틱 주사제 용기 설비(BFS, Blow Fill Seal System)로 채워질 예정이다.
우선 공장은 2015년 각막염, 항균제, 백내장, 급성결막염 제품의 직접 생산 및 수탁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2020년까지 15개 이상의 품목 허가 및 생산에 들어간다.
특히 휴온스는 중국 점안제 시장 점유율 10%에 달하는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제품을 집중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휴온가 생산하는 히알루론산 무방부제 인공눈물 카이닉스는 세계적인 안과기업인 미국 알콘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중국은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인공눈물의 성장세가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휴온랜드 통주공장은 지난 2012년 착공했으며, 총 투자금액은 1억2,000만 위안(한화 약 220억 원)이다.
휴온랜드의 초기 자본금은 5000만 위안(한화 약 90억 원)으로, 휴온스가 45%인 2250만 위안을, 중국 현지법인인 노스랜드와 인터림스가 각각 51%(2550만 위안)와 4%(200만 위안)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랜드 통주GMP 공장은 중국 신규GMP 규정은 물론 EU와 미국 FDA 규정까지 준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점안제 공장"이라며 "국내최초 플라스틱주사제 용기 개발경험과, 무방부제 인공눈물 점유율 1위 카이닉스의 기술력, cGMP급 제천공장을 가동하는 생산능력을 휴온랜드에 집약하겠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휴온스사와 신약 연구 개발, 특허, 기술의 수출과 수입, CRO 서비스 및 바이오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중국의 노스랜드가 점안제 및 플라스틱 제제 전문 기업 휴온랜드 통주GMP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며 "지난 2012년 여름 기공식을 가졌던 휴온랜드가 2년 만에 중국 내 GMP 뿐만 아니라 EU와 미국 FDA 규정에 적합한 시설 및 관리 기술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점안제 공장으로 탄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제 휴온랜드는 휴온스의 BFS Technology를 이용한 선진 점안제 제조 기술과 cGMP 노하우, 노스랜드의 연구 개발기술과 자본이 합쳐져서 중국 내에서 최고가 되는 점안제 생산 제약회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 노스랜드에서 연구 개발 중인 신제품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점안제 전문 제약회사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 최초로 플라스틱주사제 용기를 개발한 경험과, 한국시장 점유율 1위의 1회용 인공눈물을 개발한 기술력, cGMP 급의 대규모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생산능력을 휴온랜드에 집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부회장은 선주붕우(先做朋友) 후주생의(後做生意)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의 마음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오래된 벗을 대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휴온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성태 부회장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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