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랜드약국' 연구에 약사들, 곱지않은 시선
- 강신국
- 2014-07-24 1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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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체인화된 약국 장단점 등 분석"…사전연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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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건의료사업체에 대한 연구와 정책 진행을 보건복지부가 아닌 기획재정부가 주도한다는 점에서 약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4일 "소규모 자영업 형태로 운영되는 약국보다 체인 형태로 조직화된 약국이 더 경쟁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체인약국, 병원 등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개인약국과 비교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서비스 품질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건의료사업체의 브랜드화가 정책 추진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사전 조사 차원의 연구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결국 올리브영, GS왓슨스 등 약없는 드럭스토어 업체들과 약국이 함께하는 W-Store, 온누리체인 등도 주요한 연구모델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연구필요성으로 약국의 법인설립 금지, 개인병원은 법인과 달리 복수사업장 개설이 불가능한 제도 하에서 보건의료사업체의 생산비 절감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약사들은 브랜드약국은 결국 대기업 프랜차이즈 아니냐며 미국의 월그린, CVS 등이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소규모 자영업 형태로 운영돼 경영의 체계성과 전문성이 떨어져 브랜드화 한다고 하는데 영리 법인약국 도입 논리와 똑 같다"면서 "말만 바꾼 약국법인화 아니냐"고 우려했다.
경기도약사회의 한 임원은 "어떻게든 약국에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정책이 계속될 것 같다"면서 "보건의료 정책개발이나 연구를 복지부가 하지 않고 왜 기획재정부가 먼저 나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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