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울고 아파한' 세월호 봉사약국 100일
- 강신국
- 2014-07-25 16:14: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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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실내체육관·팽목항 봉사약국, 든든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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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6일 가동된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봉사약국이 운영 100일을 맞았다.
국민을 비통함과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사고가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직후 약사회는 17일부터 봉사약국을 현장에 설치·운영하기 시작했다.
당시 37차 전국여약사대회를 불과 몇 일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약사회는 행사 연기를 결정하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 현장 봉사약국에도 하루에 수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방문해 우황청심원 같은 진정제 등을 찾았고 약사들은 실신하고 오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직접 찾아가 필요한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운영 초기에는 하루 평균 2500여명에 이르는 환자가 방문했고 실종자들이 수습되고 상당수의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하루 300~400백명 정도 방문했다.
현재는 10명의 실종자 가족들과 필수 봉사인력만 남게 되면서 하루 평균 수십명의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봉사약국 현장 관계자는 "소수의 인원이 현장에 남아있는 지금도 가족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봉사약국이 가장 필요한 봉사팀 중 하나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아픈 국민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과 24시간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온 노력 그리고 지역에서도 동네주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약국만의 특징이 고스란히 봉사현장에서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봉사약국에 투입된 연인원은 사무처 지원인력을 제외한 약사인원만 1100여명에 이르며 지부단위 참여가 전체 인력의 54%, 개인 자원봉사자가 36%정도다.
또한 봉사약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개월간 현장을 지켜온 현장팀(최기영 완도분회장, 이승용 약사)과 의약품 공급팀(박병훈 진도분회장), 인력지원팀(서웅 전남지부 약국이사)과 체계적으로 지원한 전남지부(총괄 이태식 지부장, 간사 김영환 총무이사)의 노력도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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