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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약사들 '소녀 돌봄약국' 홍보 위해 거리 나서

  • 김지은
  • 2014-07-28 14:17:24
  • 요약
  • 시민 대상 소녀 돌봄약국 필요성 홍보…주민 호응 '긍정적'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약사들이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소녀 돌봄약국' 시민 홍보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 소속 7명의 여약사들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한시간 여간 신림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돌봄약국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여약사들은 가운을 입고 지나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출 청소년 보호와 돌봄약국 필요성을 알렸다.

약사들은 주민들에게 "서울시에서 관악구가 가출 청소녀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건강이 안좋아도 신분노출과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참고만 있다"며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봄약국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돌봄약국에 방문하면 청소년들에게 일반의약품 지원과 진료센터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등의 돌봄약국 활동 내용을 전달했다.

또 서울시에서 지원한 생리대와 물티슈 500여개를 돌봄약국 봉투에 넣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관악구약사회 관계자는 "지나가던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약사들 말에 귀를 귀울여 줬다"면서 "주변에 가출청소년들을 많이 봐 왔다며 약사들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녀 돌봄약국은 서울시가 시내 103개 약국과 협력해 가출한 여성 청소년들을 비롯해 위기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1월 말까지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두고 의사협회는 서울시에 '소녀 돌봄약국' 시범사업 철회를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사업이 무면허 의료 행위와 세이프약국의 변형된 형태로 약사들의 불법을 조장할 우려가 높다고 문제 삼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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