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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집행부, 원격의료 저지에 한 목소리

  • 이혜경
  • 2014-08-04 12:24:53
  • 요약
  • 9일 비대위-시도의사회장 회의 같은 장소에서 개최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향후 비대위 공동위원장과 투쟁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6·4 지방선거, 7·30 보궐선거가 끝났다. 지금부터 내년까지 1년 4개월 동안 선거는 없다.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 대국회 설득 작업이 본궤도에 들어왔다."

지난 31일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정례 화상회의에서 위원장 겸 공동 투쟁위원장에 선임된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의 말이다. 조 투쟁위원장은 3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이제부터 진검승부가 벌어지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의협 비대위는 의협 대표로 이철호 부회장을, 비대위 대표로 조인성 비대위원장을 앞으로 있을 대정부투쟁을 위한 공동투쟁위원장에 임명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9일 오후 서울역 만복림에서 열린다.

비대위는 9일 회의를 기점으로 대정부투쟁을 위한 전열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제38대 집행부 출범이후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가 열리는 만큼, 비대위는 지난 3개월의 성과와 앞으로 투쟁 계획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각 시도의사회에 전국적인 투쟁조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조 투쟁위원장은 "지난 4월 비대위는 대의원으로부터 대정부 협상과 투쟁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아 구성됐다"며 "의협 내부적으로 회장이 불신임되고, 새 회장이 선출되면서 많은 진전은 없었지만, 원격의료와 영리자법인 절대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그 성과로 원격의료 및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졸속 시행 중단을 꼽았다.

조 투쟁위원장은 "지난 31일 회의에서 의협을 대표한 이철호 공동투쟁위원장도 함께 비대위 3개월 성과를 평가했다"며 "그동안 원격의료 법안을 막아낸 만큼, 휴가철이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하고, 국회를 설득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개월 간 비대위원장을 이끈 김정곤 위원장의 사퇴로, 앞으로 비대위를 이끌게 된 조 투쟁위원장은 "2기 비대위는 아니지만 정치적인 타임스케쥴과 함께 비대위도 새롭게 도약하자는 차원에서 비대위와 투쟁위 공동위원장을 겸임하게 됐다"며 "의협 부회장인 이철호 공동위원장과 함께 같은 목소리로 대정부투쟁에 시너지를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정부투쟁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투쟁'의 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병원, 전공의, 개원의 등 각 직역별 의사회원의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투쟁위원장은 "일단 내부 결속을 위해서 8월 내 원격의료, 영리자법인에 대한 의사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설문조사와 향후 투쟁을 위해서는 시도의사회장들의 협조와 관심이 중요한 만큼, 다음 비대위 회의를 시도의사회장단 회의가 열리는 장소로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투쟁위원장은 "9일 열리는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와 비대위 회의에서 대회원 설문조사 내용, 반상회,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뤄질 대국회 설득작업, 그리고 정부를 상대로 할 대정부투쟁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추무진 의협회장도 참석하는 만큼 총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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