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실 흙탕물"…부산 약국가 물폭탄에 아수라장
- 강신국
- 2014-08-26 06:1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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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구 온천천 범람으로 주변약국에 피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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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는 바람에 의약품은 챙길 겨를도 없었어요."
부산지역에 시간당 13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약국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온천천 범람으로 허리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부산 동래구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 확인된 피해약국 수만 10여곳을 넘어서고 있다.
피해약국은 부산시약사회 차원의 집계가 시작되면 수십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래구 O약국은 10분도 안돼 물이 허리까리 차오르면서 의약품 유실과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망연자실했다.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조제포장기까지 흙탕물에 범벅이 돼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저지대 반지하형 약국들도 폭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물이 빠졌 나갔지만 손쓸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최 회장은 "지하 1 2 3 4층 침수로 건물 전체 전기 차단으로 전기 복구시까지 업무 중단됐다"며 "그러나 처방전 보관 창고는 완수 침수됐지만 약국은 별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국 건물 관리인이 건물 지하 4층에 전기 차단하러 갔다가 불어난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엄청난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이나 경남지역 전체를 놓고 보면 큰고 작은 피해를 입은 약국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천재지변은 보험처리도 쉽지 않기 때문에 피해약국에 대한 대한약사회와 부산시약사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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