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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선량 공개, 환자 검사거부 우려"

  • 최봉영
  • 2014-10-07 11:27:23
  • 문정림 의원, 시스템 구축 목적에 의문 제기

식약처가 운영 중인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이 환자들에 대한 방사선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생성된 방사선 정보를 유효선량(Sv)으로 변환해 환자 개인별로 기록·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문 의원은 "환자선량 저감화 유도와 환자의 알권리 충족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개개인이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은 의료기관에게는 환자에 대한 진료 위축은 물론, 방사선량을 낮추는 과정에서 정확한 병변을 발견하지 못하는 부실검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에게 불필요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방사선 검사를 거부해 진단 방해를 초래할 수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은 "의료용 방사선 피폭은 의료적인 목적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직업이나 사고로 인해 받게 되는 피폭과는 달리 선량한도(최대한계치)가 없다는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의 보고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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