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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연령·체형별 복용량 차등화 검토"

  • 최봉영
  • 2014-10-07 11:58:00
  • 정승 처장, 신경림 의원 국정감사 지적에 답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유된 제품 복용량을 연령이나 체형 등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정승 식약처장은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부작용 문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재차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 성분은 과다복용 시 간독성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서 미국에서도 처방, 조제 시 주의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 보고건수는 2011년~2013년 사이 2.6배 증가했다. 중대 이상약물 보고건수도 같은 기간 2.1배 늘었다. 특히 간이나 담독 이상 보고건수는 3.3배 급증했다.

또 아세트아미노펜은 성분 약물은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지만 DUR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부작용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환자도 1000명을 넘어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중독환자 중 0세에서 19세 미만이 가장 많았고, 여성 환자 비율이 80%에 달한다"며 "기존에 제기됐던 간독성 뿐 아니라 신장문제로 인한 혈액투석환자도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성별 뿐 아니라 연령, 몸무게나 체형 등에 따라 복용량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대안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과잉복용 시 부작용에 대한 홍보 ▲가교시험 면제에 대한 재검토 ▲노인 등 환자 특성을 고려한 안전성과 용량 재점검 등을 식약처장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처장은 "시간이 걸리는 사항이겠지만 노인을 포함한 연령별, 체형별 복용용량 차등화 타당성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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