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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 별도 지원...체계적 구강보건정책 절실

  • 최은택
  • 2014-10-12 17:57:01
  • 이명수 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통해 주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12일 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말기환자가 인간답게 죽을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나섰다.

또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체계적 접근없이 관련예산이 노인틀니 등 노인관련 사업에만 편중돼 사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다.

이 의원은 이날 "매년 국민 26만 여명이 죽음을 맞이하는 데, 이중 7만 5000여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말기암 환자들 대부분이 임종을 준비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말기환자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주변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말기환자를 위한 완화의료 전문시설 확충 및 호스피스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환자와 가족 모두의 고통을 감소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 맞춰 국내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구강보건사업의 방향에 대한 정책제언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백서를 통해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의 12세 아동의 젖니충치경험치(유치우식경험치) 지수를 보면 OECD 국가 중 만년 최하위를 면치 못하던 실정에서 이제 겨우 벗어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구강보건예산은 노인틀니, 임플란트 급여화 등 노인관련 정책에 편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릴 때의 젖니의 상태와 구조는 영구치로 바뀌더라도 치아 전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성장이 빠른 어린이의 치아에 무관심한 경우 영구적으로 치아 배열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충치예방사업과 학교구강보건실 설치 확대를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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