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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률 급등세…2년 간 3.5배 증가

  • 최봉영
  • 2014-10-13 09:09:44
  • 양승조 의원, 복지부 적극적 대책 수립 주문

항생제 내성률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복지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항생제 내성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병원, 병원, 의원, 요양병원의 항생제 내성균 내성률이 2008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종의 내성균 중에서 2010년 일본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켜 9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 내성균인 이미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의 내성률이 모든 의료기관에서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37.9%에서 69.5%, 병원은 26.5%에서 59.3%, 의원은 6.6%에서 48.1%, 요양병원은 39.3%에서 68.4%로 크게 증가하였다. 병원과 요양병원은 두 배 가량, 의원은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항생제내성률 증가는 소위 슈퍼박테리아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제내성균 의료감염 신고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제내성균에 대한 의료감염병 신고는 2011년 22,915건에서 2013년 80,944건으로 3.5배가 증가했다.

양 의원은 "지난 7월 슈퍼내성 폐렴구균이 보고된 것은 우리나라의 과도한 항생제 오남용에 대해 빨간 신호등이 켜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약제적정성평가, 항생제처방률 공개 등 항생제 오남용 관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있다"며 "복지부 등 보건당국이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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