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10명 중 9명 군대가면 엉뚱한 보직받아 복무"
- 김정주
- 2014-10-13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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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연 의원, 공중보건약사제 도입으로 인력 적정활용 강조

국가 재난과 응급의료 취약지에 약사 인력을 배치하는 '공중보건약사제도'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가운데 나온 자료여서 이목을 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년에 졸업하는 약대생 군 미필자 230여명 가운데 고작 10%만이 군 내 약제장교로 복무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약대 졸업생들이 군 생활에서 전문성과 상관 없는 보직에서 복무하게 되면서 전문 응급인력인 약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세월호사고 직후부터 현장 약국에 약사를 제때 구하지 못한 문제를 제기하며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의 시급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국가가 신속히 동원할 수 있는 군 내 약사 보유인력도 충분하지 않아, 내년부터 첫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6년제 약대 전문 약사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문 약사를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위해 활용하지 못하고 약사 전문성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는 현 시스템은 분명한 문제"라며 "공중보건약사제도를 도입해 국가 응급재난과 의약분업 예외지역 등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에서 전문 약사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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