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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국내 제약 발전위해 기꺼이 협력할 것"

  • 최은택
  • 2014-10-20 18:12:37
  • 이상석 부회장, 신약 적정가치 인정 미진 애로점

이상석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증인심문]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한국의 제약산업이 발전하는 데 다국적 제약사는 기꺼이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20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증인심문에서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문 의원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다국적 제약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지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전 세계 제약산업 규모는 자동차산업과 IT산업을 합친 것과 맞 먹는다"면서 "우리나라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려면 제약산업에 반드시 뛰어들어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국적 제약사는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기꺼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당 김현숙 의원은 2012년에 비해 2013년도 신규 다국가 임상건수가 14.5% 감소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 부회장은 "신규 임상은 줄었지만 기존 임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건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임상 건수가 감소한 것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신약 가치 인정 등 (약가제도 상의) 애로사항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이 부회장은 조심스럽게 답했다.

김 의원의 질의와 주문은 더 이어졌다.

그는 "임상시험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 보고는 오히려 증가했고 임상기준을 위반한 행정처분도 늘었다"며 "임상시험이 활성화되기를 바라지만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금 더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4~5년 전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회원사들이 지키도록 하고 있다"면서 "우려되는 부분은 식약처와 충분히 협의해 임상시험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사회기여 활동을 (지금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계획은 없느냐"는 같은 당 김기선 의원의 증인심문 첫 질의에는 "지금도 여러 사회기여 활동을 벌이고 있는 데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에서 취한) 이윤을 한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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