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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빅5' 지방 환자가 먹여 살린다…진료매출 61% 차지

  • 김정주
  • 2014-10-30 06:14:57
  • 1조7400억원 규모, 내원일수 비중도 증가세

[건보공단 2013년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지역 대형 상급종합병원들은 진료매출 1만원 중 6100원 이상을 지방이나 타지역 환자들로부터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타지역 환자들의 내원일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보공단이 29일 발표한 '2013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3년 간 '빅 5'로 일컬어지는 서울대병원과 연대세브란스, 가톨릭대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진료현황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드러났다.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빅5'의 진료인원은 총 214만6023명으로, 진료매출은 총 2조8447억0662만원, 환자들의 내원일수는 총 1530만9461일 규모였다.

관내, 즉 서울지역 의료이용 규모는 총 1조1038억1627만원, 730만820일으로 전체 환자 중 38.8%, 47.7%였다. 절반에 훨씬 미치지 못한 규모다.

반면 타지역 의료이용은 총 1조7408억9034만원, 800만8641일로, 전체 환자 중 61.2%, 52.3%로 집계됐다.

'빅5' 진료매출이 1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61만2000원 가량은 타지역 유입 환자들에게서 벌어들인 셈이어서 간접적으로나마 쏠림 현상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 같은 이용 경향을 3년 간 추이로 살펴보면 쏠림 또는 대형병원 선호 경향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2011년 55.1%였던 타지역 환자 진료비 비율은 2012년 들어서면서 61.2%로 급증해 지난해까지 이 비중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진료비 액수로 보면 2011년 1조4700억원대에서 2012년 1조6900억원대, 지난해 1조7000억원대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내원일수 비중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는데, 2011년 49.1%에서 2012년 52.2%로 올라섰고 지난해 0.1%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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