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반대 투쟁…파업은 싫고 서명운동은 좋다
- 이혜경
- 2014-11-10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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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보다 서명운동 선택...감성으로 원격의료 반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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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반대를 목표로 파업투쟁 등 강경책은 꺼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업 보다는 서명운동으로 의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인성)는 지난 달 5일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하면서부터 감성 전략을 세웠다.

3월 10일 집단휴진 파업으로 의료계에 남은 것은 내부분열과 공정위 과징금 5억원 뿐이라는게 비대위의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막바지 카드로 꺼내든 것이 '전 의사회원 서명운동'이다.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원격의료 서명운동은 조인성 비대위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경기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이미 시작됐다.
원격의료 반대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조직된 투쟁체 및 반모임 등을 통해 진행된다.
비대위는 "3월 10일 파업 투쟁 결과 내부분열, 과징금 5억원, 그리고 회원들의 무관심과 패배의식은 덤으로 얻었다"며 "또 다시 파업 투쟁을 목표로 두기에는 회원 피해와 내부분열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원격의료 반대 및 참여 거부 전국 의사 서명투쟁'을 통해 원격의료 정책의 허상과 위험성을 알리고, 의사들의 진실한 울림을 전하자는 것이다.
비대위는 "의사들의 원격의료 불참 서명률이 높으면, 원격의료 법안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정기국회에 상정된 법안을 저지하는데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대위가 대국회활동이 아닌 서명운동 등 대국민, 대회원 홍보로 원격의료 저지 대정부투쟁을 매진할 경우, 의협에서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바 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최근 "비대위가 본연의 역할인 대정부투쟁에 매진한다면 철수했던 비대위원 4인과 자문위원 등을 재파견할 수 있다"며 ""비대위는 투쟁, 집행부는 협상이라는 대전제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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