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장 500여명 "저수가 해결" 한목소리
- 이혜경
- 2014-11-12 0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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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협 12일 전국병원장회의...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정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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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00여개 병원, 70만명 종사자를 대표하는 병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는 12일 63컨벤션센터 2층 세콰이어홀에서 ' 전국병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전국병원장회의는 저보험료·저수가 유지 정책과 과도한 규제 중심의 보건의료제도로 인한 국내의료공급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 모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의 구축과 의료산업의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병원장을 포함한 병원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 대정부요구사항을 채택했다.

병원장들은 "현실은 묵과한 채 정부는 규제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체계의 기틀이 다져지길 갈망한다"고 밝혔다.
전국병원장회의는 대정부요구사항 전달을 위한 결의문 채택 뿐 아니라, 병원인의 다짐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진료수가 올려달라는 모임 아니고, 피맺힌 절규다"

박 회장은 "오늘 우리는 무너져가고 있는 의료공급체계를 바로세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결연히 모였다"며 "돌이켜 보면 우리 병원계가 도산을 걱정하는 작금의 상황이 되기까지 우리 책임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국가 재건이 지상과제였던 1977년은 병원계로서는 슬기롭게 대처하기 불가능한 힘든 상황이었다 치더라도,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이나 2000년의 의약분업 당시는 조금 더 결연하지 못했던 것이 병원계 책임이라는 얘기다.
박 회장은 "그때 손익계산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지 못한 책임, 있는 자가 더하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앞날의 사태를 애써 외면한 책임, 조금 받더라도 환자를 더 보면 된다는 식의 안일한 태도 등 우리의 약점을 정부는 파고 들었다"며 "십수년간 길들여진 순종을 매번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정부는 의사와 병원계를 쥐어짜고 쥐어짜서 건강보험 재정이라는 곳간을 채워놓고 돈쓸 곳을 찾느라 머리를 아파하면서도 정작 영양실조에 걸린 병원계에는 피 한 방울 수혈하기도 아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무리 정당한 요구를 해도 가진자들의 욕심으로 매도당하는 현실에 우려감을 표명했다.
박 회장은 "진료수가 몇 프로 더 올리자고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니다"며 "진정으로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가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고자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전국병원장회의를 시작으로 비정상 악순환 고리를 끊고 의료공급체계 바로 세워 보험자, 공급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의료체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날 전국병원장회의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해 경영위기 목소리를 높이는 병원계를 응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건강을 지키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없다"며 "열악한 조건하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대한민국 의료수준이 세계 어느나라 내놔도 손색이 없도록 한 이유는 대한민국 의료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경영 걱정없이, 오로지 좋은 진료로 국민에 봉사할 수 있는 병원 여건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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