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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도 희망퇴직…외자사 한겨울 감원 소식 줄이어

  • 어윤호
  • 2014-12-04 06:14:53
  • 조만간 보상조건 확정...맥킨지 보고서 토대로 감원 진행

다국적제약사의 감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얀센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최근 희망퇴직프로그램(VSP, Volunteer Separate Program) 가동을 확정, 사내공지를 통해 지원자 모집을 예고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얀센의 VSP 보상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회사의 감원 예상규모는 5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의 현 임직원수는 450명 가량이다.

참고로 얀센은 2012년 10월 VSP 진행 당시, '근속년수+8개월'을 조건으로 내세운바 있다. 이는 여타 다국적사들에 비해 좋은 조건은 아니다.

또한 얀센의 이번 감원은 컨설팅그룹 맥킨지의 보고서를 토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맥킨지 보고서가 구조조정의 중심이 될 경우 다수 기업들이 노사갈등을 겪었던 만큼, 얀센이 무리없이 VSP를 마감할 수 있을지 역시 지켜볼 부분이다.

얀센 관계자는 "회사는 희망퇴직을 포함해 조직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다. 그러나 현재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등 제약사들이 희망퇴직프로그램을 통해 감원을 단행, 혹은 진행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다국적사들은 파이프라인에 따라, 회사의 재정 상태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최근 주요 품목들의 특허만료가 이어지는 회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감원 조치는 어느정도 예견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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