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행부-비대위 5시간 동안 무슨말 오갔나
- 이혜경
- 2014-12-16 06:14: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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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훼손-예산집행-비대위 철수 등 논의...상임이사회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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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부터 수 차례에 걸쳐 공문을 주고 받은 끝에 집행부와 비대위는 14일 의협회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는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진 이번 만남은 집행부와 비대위를 합해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5시간에 걸친 회의에서는 ▲비대위 명예훼손 ▲비대위 예산집행 ▲집행부 파견비대위 철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와 비대위는 앞으로 원격의료 저지에 한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상호비방 금지, 비대위 예산 집행 등과 관련한 합의문 초안을 도출했다.
합의문 초안은 참석자들의 회람과 서명이후 회수됐다.
합의문은 향후 집행부와 비대위 실무 담당자가 1~2차례 만남을 가져 조율한 이후 의협 상임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번 합의문은 집행부와 비대위 모두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비대위 측은 '비대위의 독립기구' 인정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관계자는 "집행부와 비대위가 예산집행에서 갈등을 겪은 만큼, 비대위를 독립기구로 인정하면 예산집행에 따른 책임은 비대위가 지면서 또 다시 갈등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집행부로부터 비대위 명예를 회복시켜달라는 이야기도 오갔다"고 귀띔했다.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는 원격의료 저지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지만, 예산 집행 및 투쟁 방식을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집행부와 비대위는 평행노선을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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