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약대, 이공계 편입 없던일로…단과대 체제 유지
- 김지은
- 2014-12-16 15: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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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전체 교수회의서 확정…동문회·약대 내부 반발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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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숙명여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학교에서 진행된 전체 교수회의에서 약학대학의 기존 단과대학 체제 유지로 가닥을 잡았다.
대학은 교수회의 이전부터 이미 약학대학 학제개편안은 사실상 무산시키는 것으로 협의하고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의 수정안을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의 이번 결정은 학제개편 추진 과정에서 약대 동문회는 물론, 교수와 학생, 약사사회 거센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숙대 약대 동문회는 학제개편 사실이 알려지자 대학 측에 항의 방문을 진행하고 지난 7일 열린 동문의 밤에서는 학제개편 반대를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대학약사회는 약학대학을 이공계열에 포함시킨다는 내용이 담긴 숙대 학제개편안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숙대 약대 내부에선 학교의 이번 결정에 한시름 놓았다는 반응이지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했다.
숙대 약대 관계자는 "학교가 약학대학 체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처음부터 터무니 없는 학제개편안을 내놓은 것 자체가 문제였다"면서 "일단 제자리를 찾게 된 점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약사사회 전체적으로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사실 약대 내부적으론 우려도 적지 않다"면서 "진통 과정에서의 일부 과격한 항의 등으로 최근 학교 차원에서 약대가 경계의 대상이 된 부분도 없지 않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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