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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업계 처방실적 양극화 현상 뚜렷한데…왜?

  • 가인호
  • 2014-12-18 06:15:00
  • 영업규제 정책 영향, 상위사 부진 틈새서 중견제약 약진

올해는 어느때보다 제약기업간 처방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한해였다.

일괄 약가인하와 투아웃제로 이어지는 정부의 강력한 영업 및 마케팅 규제정책속에서 상위기업들의 처방실적은 곤두박질쳤고, 처방약 부문서 제네릭 전략을 적절히 구사한 중견그룹들이 상대적으로 약진하고 있다.

특히 상위기업들이 사업다각화와 비급여시장, 해외시장 진출 등에 주력하는 등 체질개선과 함께 외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을 구사한 것도 올해 처방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진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데일리팜이 증권가 분석자료를 토대로 11월 누적 처방액 증감률을 살펴본결과 보편적으로 중견기업들의 처방액은 성장곡선을 기록한 반면, 상위제약사들은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처방액 기준으로 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원제약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5% 이상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원제약은 발빠른 퍼스트 제네릭 전략이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처방약 시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1월 누적 처방액 증감률(동부증권)
특히 대형 도입신약 마케팅을 제휴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을 제외하면 처방실적이 증가한 기업은 대부분 중견그룹이다.

경동제약, 제일약품, 안국약품, 삼진제약 등이 대원제약의 뒤를 이어 실적 증가율이 높은 기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처방약 시장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소폭 성장도 눈에띈다.

영업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던 종근당, CJ헬스케어 등도 지난해 대비 소폭성장에 머물렀다.

반면 상위기업들의 행보는 대조를 이뤘다. 올해 처방실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한독, 대웅제약, GSK, SK케미칼 등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의 경우 처방실적 리딩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감소폭이 컸다.

동아ST, 한미약품 등 처방액 실적 리딩기업군도 모두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그만큼 상위그룹들이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11월 처방액만 보더라도 대원, 경동, 삼천당 등 중형제약사들의 처방액은 7~16% 성장한 반면,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ST, 종근당 등 상위기업들은 계속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사 처방 점유율도 계속 하락해 데이터 집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상위사들이 수출확대에 주력함에 따라 국내 영업력에 공백이 생긴 것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중형사들의 선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이에 대해 상위제약사들의 영업 패턴이 관계중심에서 근거중심으로 변모하면서 처방실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처방약 시장에서 영업시스템을 재편한 상위기업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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