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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열차 올라탄 '고지혈+고지혈 복합제' 시장

  • 가인호
  • 2015-02-04 06:00:57
  • 바이토린 독주속 신규품목 시장진입, '성분조합' 다변화

고지혈과 고지혈을 조합한 이른바 이상지질혈증(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시장이 활짝 열리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이어 고지혈증 약물도 복합제 경쟁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으로 대표되는 스타틴 단일제 위주의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복합제 가세로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주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지혈+고지혈 복합제 발매와 허가가 잇따르고 있다. 고지혈 조합 복합제의 원조는 MSD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다.

대웅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이 품목은 지난해 57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리피토와 크레스토에 이어 고지혈증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바이토린은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잠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유영제약이 도입한 또 하나의 고지혈 조합 복합제 프라바페닉스(프라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 복합제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66억 원대 처방액으로 무려 140%의 고성장을 기록한 품목이다.

유영 측은 미국에서 스타틴 계열 약물 중 '프라바스타틴'이 페노피브레이트와 병용처방 사례가 높다며, 대형 품목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지형 조합 복합제 현황(단위=백만원, 유비스트)
이런 상황에서 녹십자와 애보트가 공동으로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인 콜립정을 전격 발매하면서 시장변화에 촉각이 모아진다.

콜립정은 녹십자의 리피딜슈프라(페노피브레이트)에 심바스타틴을 조합한 약물이다.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콜립정의 임상 시험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 심바스타틴 투여 전략이 심바스타틴 단일치료 요법과 비열등한 LDL-C 감소를 보이면서 중성지방은 줄이는 동시에 HDL-C 수치를 높이는 혜택이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콜립정은 지난 2013년 8월 유럽에서 승인받아 지난해 스위스, 벨기에를 포함한 8개국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 145mg + 심바스타틴 20mg, 페노피브레이트 145mg + 심바스타틴 40mg 두 가지 용량이 허가를 받았다.

이 품목은 국내사(녹십자)와 다국적사(한국애보트)의 협업으로 공동 발매했으며, 녹십자는 개별 요양기관을 한국애보트는 상급 종합병원을 분담한다..

MSD도 바이토린에 이어 최근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젯'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아토젯 허가는 올해 본격적인 이상지질혈증치료제 경쟁이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출시제품보다 현재 임상중인 제품이 더 많다는 것은 향후 무한경쟁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 한다.

동아ST, 대웅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건일제약 등이 스타틴+오메가3, 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를 조합한 복합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약 20여곳의 국내제약사들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복합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적어도 3~4년 이내에는 국내시장에서 고지혈+고지혈 조합 복합제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틴으로 LDL-C(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지만, 고중성지방과 좋은 지방 성분인 HDL-C(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향을 보이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는 추가적인 치료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고지혈 조합 복합제들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결국 스타틴+고중성지방혈증,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군 발매가 본격화 되면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향후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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