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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명절 보너스 없습니다"…영업사원들 '울상'

  • 어윤호
  • 2015-02-12 06:14:56
  • 자비 들여 명절 선물 구비…중소제약, 비용절감 방안 확대

명절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영업사원(MR)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사, Y사, S사 등 약 10여곳의 중견 제약사들이 올해부터 명절 보너스 지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제약사들은 대부분 전년대비 실적이 하락한 곳들이다. 어려워진 살림살이를 이유로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너스 미지급의 이유다.

소식을 접한 영업사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소득이 감소하는 탓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거래처 의사들에게 제공해야 할 명절 선물이다.

명절선물은 쌍벌제 하위법령 상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약 4년새 많은 회사들이 명절 선물 지원금을 없앴다. 몇몇 회사들은 영업부가 아닌 마케팅부 예산을 별도로 돌려 선물비로 지급하기도 했지만 현재 대부분 제약사들이 지원금을 폐지한 상태다.

때문에 영업사원들은 명절 보너스를 활용, 주요 거래처(우량, 혹은 신규 거래처)들에 한해 명절 선물을 건내 왔다.

Y사의 한 영업사원은 "꼭 관리가 필요한 거래처가 보통 10~20곳인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보너스도 없으니, 사비를 털어서 명절 선물을 구입해야 할 듯 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개원의들이 명절 선물을 거부하는 분위기 역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규로 처방을 개척한 회사 영업사원의 선물에는 더 부담을 갖는 모습이다.

서울시 마포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주 거래처도 아니고 낯선 MR일 경우 선물을 들고 와도 받지 않고 돌려 보냈다"며 "민감한 분위기 탓인지, MR과의 관계가 철저히 '라포(Rapport)' 중심으로 이뤄지는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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