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촌시장 최 약사의 단골만들기
- 강신국
- 2015-02-24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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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약·궁| "유사품목 묶어놓고 구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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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방촌시장에 자리잡은 현대온누리약국 최혜윤 약사(46, 영남대)는 '시장통', '단골'이라는 개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에서 약국을 운영한다.
'클리닉 건물 1곳에 약국 1곳'이라는 전형적 패턴이 그대로 적용되는 방촌시장 약국가.
방촌시장을 축으로 현대온누리약국 주변에만 5곳 이상 약국이 성업 중이다. 결국 일반약 가격 경쟁력, 단골환자 유지 능력에 따라 약국경영의 성패가 갈린다는 이야기다.
최 약사가 꺼내든 카드는 오픈매대와 함께 일단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온 환자는 단 한 명도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로 준비한 다양한 조제약이었다.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의 도움을 받았지만 '최 약사의 오픈매대'엔 그 만의 특징이 있다. 다품종 전략이다. 치간 칫솔, 마스크, 무릎보호대 등 종류별로 구색이 다양하다.
여기에 손톱깎기, 빗, 반지고리, 가위 등 생활잡화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대기하는 고객들이 이것 저것 둘러보다 결정하는 식인데, 매출도 쏠쏠하다는 게 최 약사의 설명이다.


최 약사는 "셀프형 구조로 개선한 결정적 이유는 똑똑해진 고객들 때문"이라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얻은 고객들의 지식 수준이 생각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그래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일반약 복약지도와 상담. 단가가 높은 약을 권하기보다 환자에게 맞는 약을 추천하는 게 포인트다.
구내염으로 이비인후과를 다녀온 환자에겐 비타민B 제품을 추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 약사는 "환자가 약국과 약사에게 뭘 원하는지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단가가 높은 약을 권하기보다 환자에게 가장 알맞는 약을 추천하는데 주안점을 둔다"고 말했다.
조제실로 가보자. 최 약사의 단골유지를 위한 비법은 평범하게도 다양한 전문약 구비다.
인근 의료기관 처방 변경에 따른 재고약 부담에 노출돼 있지만, 내 약국에 온 환자에게 약이 없어 조제를 못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최 약사는 생각한다.


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80~100건 내외.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처방약은 수천 품목이다.
최 약사의 병원약국과 제약사 근무 경험이 약국경영에 유용하게 적용된 사례다.
빠른 조제를 위해 ATC기계는 물론 컴퓨터 4대가 동원된다. 여기에 POS 시스템, 복약지도 봉투 등은 기본이다.
최근 약국실무실습 프리셉터로 활동한 최 약사는 후배들이 제약, 병원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에 약국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야 안목도 넓어지고 약국경영에 대한 자기만의 철학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약국을 운영하며 약대생 교육을 담당하는 선배이자 스승이 6년제 후배약사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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