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탁사 비전품은 300억 다윗
- 가인호
- 2015-03-02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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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광제약, 기초필수약 강점 살리고 특화 OTC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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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제약은 1957년 창업했다. 올해로 58년을 맞는다. 의약사들과 소비자들은 성광제약 하면 가장 먼저 빨간약(기초 소독의약품)을 떠올린다. 1960~70년대부터 기초 필수의약품에 주력한 결과 만들어진 회사의 이미지다.
특화 OTC 품목인 스웨트롤패드액 등의 제품군이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여전히 관장약, 포비딘, 리도아가아제 등 기초분야 의약품 부문에 강세를 보인다.
이 회사 김동진 사장(48)은 경희대 화학과와 포항공대 석사를 거쳐 1992년부터 5년간 삼성그룹에서 일했다. 그리고 97년부터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았다. 김 사장이 회사에 합류할 당시 직원수는 30여명, 매출액은 40억원에 불과한 소형제약사였다. 그는 차근차근 강점 분야를 살려 지난해 매출 290억, 직원 수 190명의 어엿한 중소제약사로 키워놓았다.
그에게 비전을 물었다. 그는 단숨에 "글로벌 수탁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부터 성광은 출발점이라고 덧붙인다.
회사의 강점인 기초필수의약품을 특화시킬 수 있는 길을 고민했고 '기초약 분야 수탁사업'이 성광제약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소독약은 가내수공업 이미지가 강하다. 가장 낮은 수준의 GMP를 떠올리기도 한다.
김 사장이 역점을 두고 최근 몇 년간 선진 GMP시설에 투자를 진행한 것은 기초의약품도 퀄리티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과감한 GMP 투자…열매 맺고 있다

2009년 공장투자를 결정할 때 성광제약 매출은 100억원대였다. 200억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주위에서 '소독약으로 뭐가 되겠냐'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고, 걱정도 했다.
그는 사업 중단과 투자결정의 고심속에서 그는 과감한 선택을 했고, 대지 5000평에 면적 3000평의 국제적 수준의 기초의약품 전문 GMP 공장을 가동시킨다.
김 사장은 "외용액제, 연고제부분에서 강력한 생산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탁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꿈은 하나하나 실현단계에 접어든다. 현재 국내 굴지의 상위제약사 상당수가 성광제약에 기초약 분야 위탁을 맡긴다. 국제화된 수탁사업 설비와 소프트웨어가 구축됐다는 신뢰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이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미국 수출은 물론 홍콩, 몽골, 중동 지역 등에 수탁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그는 "현재 수탁 매출이 전체 사업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병원 감염관리 부분과 다한증치료제 등 특화 OTC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세계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메디카(독일)전시회에 직접 부스를 2년째 이어가고 있다.
CI 교체…올해 비전이 실현되는 시점
김 사장은 올해 회사의 비전이 실현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기초필수약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 영역 확대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안에 CI 교체를 결정했다. 그는 "과감히 성광제약 브랜드를 떼어내기로 결정한 것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CI 변경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다한증 치료제 등 OTC 분야 마케팅을 강화하고, 화상치료제. 감염치료에 관련된 병원감염관리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는 병원 전문소독의약품 시장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포 평가했다. 이런 시장이 리치 시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김 사장은 "다한증치료제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려고 연구중이며, 화상치료제 분야도 외용제 시장에서 눈여겨 볼 분야로 생각한다"며 "병원 감염관리분야에 전문화된 소독제나 치료제 출시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스웨트롤패트액 등 특화 OTC 육성 주력

최근 출시한 다한증치료제 스웨트롤패드액이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역점을 두고 있는 스웨트롤패드액은 글리코피롤레이트를 주성분으로 만든 얼굴땀 차단제다.
외국(캐나다)에서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되던 Off Label 제품을 국내 대학병원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하고 첫 일반의약품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의 땀 억제 상품에서 나타나는 보상성 땀이 없으며, 사용한 부위만 약효 발생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를 부분적으로 땀 컨트롤이 가능하게 하는 상품으로, 안면의 땀 억제제로 시판되는 것은 스웨트롤패드액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는 내용이 온라인에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올해부터 보다 과감한 마케팅비용을 투자하고, 작년부터 시작된 광동제약과의 코마케팅이 더욱 빛을 발하면, 올해 매출액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사장은 "의약 분업 후 주춤했던 일반의약품시장에서 최근 많은 제약사가 일반의약품 영업강화를 하고 있어서 시장의 규모가 새롭게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역시 자금력을 바탕으로 광고와 마케팅력이 있는 대형제약사가 주도를 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그는 “중소 제약사에게는 어려운 도전이 될 수 있지만, 나름대로 자기분야에서 제품력을 강화하고 적은 마케팅비용이지만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성공가능성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소제약 고려한 일관적인 GMP 정책 마련 필요
김 사장은 중소제약의 애로사항도 토로했다. 그는 "수출을 시작한지 2년 만에 작년에 300만불 이상 수출을 한 업체이지만,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의약품 분류체계가 맞지 않아 불필요한 자료나 이에 대한 설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예들 들면 병원용 소독제중 국내에는 전문의약품 분류로 되어 있으나, 세계시장에는 대부분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일관적인 GMP정책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선진GMP를 도입한지가 최소한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동일제품이 과거 GMP공장에서의 생산과 선진GMP공장 업체 간 생산원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수인재 유입이 어려운 만큼 인재를 채용할 때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은 기업끼리 R&D 클러스터, 마케팅 클러스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개량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서 중견제약사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사장은 "올해 20% 성장한 매출 3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면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송년회를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 성장속도를 지속해 2020년에는 연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중견제약사로 변신을 위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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