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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약 잴코리 약가협상 타결…내달부터 급여될 듯

  • 최은택
  • 2015-04-07 12:24:57
  • 건보공단-화이자, 다섯번째 위험분담계약 체결

등재 1차년도만에 청구액 200억 넘을 듯

한국화이자제약 비소세포폐암치료제 ' 잴코리캡슐(크리조티닙)'의 약가협상이 타결돼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섯번째 위험분담계약( RSA) 약제다.

건강보험공단과 한국화이자는 협상시한 마지막날인 지난 6일 '환급형' RSA로 '잴코리' 보험상한가와 환급률에 합의했다.

복지부는 이달 말께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협상결과를 보고한 뒤, 내달 1일부터 약제급여목록에 등재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세번째 도전으로 급여 진입에 성공했다.

잴코리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다. 진행성 병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2~19%에 불과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잴코리는 3상 임상연구에서 케모테라피군과 비교해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유지되는 기간을 말하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두 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 생존기간은 20개월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이자는 지난해 8월 RSA 대상으로 약제결정 신청해 그동안 급여 등재절차를 밟아왔다. 당시 신청약가는 200mg과 250mg이 각각 13만2000원, 13만8000원이었는데, 협상타결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이자가 추산한 1주기(21일) 투약비용은 약 580만원. 이를 반영한 예상 재정소요액은 1차년도 약 236억원, 3차년도 약 257억원으로 추산됐다. 건강보험공단에게 돌려줘야 하는 환급액을 포함한 액수다.

따라서 잴코리는 급여 등재 첫 해에 건강보험 약품비 청구액 100억원 이상 그룹인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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