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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온 개량신약, 출시 2년만에 오리지널 턱밑 근접

  • 이탁순
  • 2015-04-17 12:14:54
  • 베포스타 등 5품목 작년 140억...오리지널, 후발주자에 휘청

동아에스티의 주력약물 타리온이 후발주자의 도전을 받고 있다.
대표적 2세대 항히스타민제제인 동아ST의 '타리온정'이 후발주자 공격에 휘청거리고 있다.

2013년 출시한 개량신약들은 출시 2년만에 타리온 처방액에 근접했다. 여기에 영진약품, 신풍제약 등도 타리온 후발약물 개발에 나서고 있어 오리지널 시장 지위에 위협이 되고 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13년 출시된 타리온 개량신약 5품목이 작년 140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39%(60억) 오른 성적표다.

대원제약의 베포스타가 50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베포린(삼아제약) 25억, 타리에스(삼천당제약) 20억, 베포탄(동국제약) 18억, 베리온(한림제약)이 17억원으로 5품목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들 품목들은 타리온의 주성분 베포타스틴베실산염에서 염이 다른 베포타스틴살리실산염으로 개발돼 시장에 일찍 진입했다.

타리온과 동일제제 약물 원외처방액 비교(유비스트, 백만원, %)
타리온은 동아가 일본 미쓰비씨다나베제약에서 2004년 도입한 약물로, 알레르기 비염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작년에는 19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는데, 개량신약 출시 여파로 전년대비 10% 하락했다.

한미약품이 구강붕해정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포타스틴오디정은 2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타리온정은 특허가 2017년까지 존속됨에 따라 아직까지 제네릭약물은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영진약품, 신풍제약 등이 후속 개량약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도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ST로서는 주력약물인 스티렌과 더불어 타리온도 후속주자에 고전하고 있어 근심이 늘고 있다. 타리온 개량신약이 출시이후 성장곡선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는 오리지널의 과반 점유율까지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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