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자의 무균보호막 무균차량 전국을 달린다
- 최은택
- 2015-05-21 13: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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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회, 헌혈기부권으로 2대 확충...내달 운영비 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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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곽대영 교수, 무균차량 디자인 재능기부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은 4000만원 상당의 헌혈기념품 대신 헌혈기부권을 선택한 대한적십자사 헌혈자 약 3만명의 기부로 무균차량 '클린카(CLEAN CAR)' 2대를 새로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무균차량 디자인은 중앙대 디자인학부 곽대영 교수가 재능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위험한 세균·바이러스로부터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받은 백혈병 환자를 보호하는 이미지를 형성화한 디자인이다.

저소득층 백혈병 환자는 불가피하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는 데, 이때 감염 위험이 높아져 불안해하는 현실이다.
환우회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실내를 무균상태로 유지하는 특수 이동차량인 무균차량 '클린카'를 2009년부터 운행하고 있다. 완치된 백혈병 환자가 동승해 투병경험을 나누고 희망도 심어준다.
장애인을 위한 특수 이동차량은 국내에도 비교적 많이 보급돼 있다. 하지만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무균차량은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돼 운영 중이다.
1호 무균차량은 2009년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증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헌혈자들이 2012년 3월 두 번째 무균차량을 기증한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와 네 번째 차량이 잇따라 환우회에 전달됐다.
환우회는 내달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1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주유비 등 무균차량 운행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안기종 대표는 "이제 감염예방, 이동편의, 교통비 절약 그리고 정서적 안정까지 제공할 무균차량 4대가 백혈병 환자들을 태우고 전국 방방곡곡을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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