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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발목이 잡힌 한의사 의료기기 저지 집회

  • 이혜경
  • 2015-06-05 06:14:52
  • 요약
  • 의협 비대위, 기요틴 대신 메르스 계몽운동 예정

메르스 확산 사태로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의료계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장외집회가 잠정보류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공동위원장 김주형·현병기·김용훈·유용상)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규제기요틴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현재 메르스로 전국민이 불안에 떠는 상황임을 고려, 향후 예정됐던 장외집회와 전국의사대표자대회 등의 시기를 재조율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의협이나 한의협 모두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주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메르스 때문에 (장외집회 등) 시기가 애매해서 지켜보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의협 집행부는 지난달 서울역, 서울대병원에서 규제기요틴 저지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
다음주 초부터 전국 지역 및 권역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던 규제기요틴 관련 대국민홍보전 또한 주제를 메르스로 바꿔 진행할 계획이다.

대국민홍보전은 지난 5월 27일 추무진 의협회장과 상임이사들이 서울역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의협은 '무자격자가 국민건강 위협한다', '한방진료는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는 의사가'라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브로슈어와 일회용 모자를 나눠줬다.

비대위 관계자는 "추 회장이 규제기요틴 거리 대국민홍보를 했었는데, 메르스로 주제를 바꿔 지역별로 상권이 모이는데서 국민 불안 완화를 위한 계몽운동으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저지를 위한 우리의 주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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