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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응시료 재인상 추진…약교협, 교과부와 협의

  • 김지은
  • 2015-06-11 12:26:22
  • 요약
  • 약교협, "교과부에 응시료 인상 요청…협회 운영상 불가피한 조치"

지난해 국세청 세금 추징 논란으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 응시료를 인하했던 약교협이 올해 재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이범진·이하 약교협) 측에 따르면 최근 교과부와 올해 PEET 응시료 인상을 협의 중에 있다.

약교협은 지난해 기존 24만원이었던 응시료를 4만원 가량 인하해 20만2000원에 책정했었다.

당시 피트 응시료 방만 운영을 이유로 국세청으로부터 15억원대 세금 추징을 받으면서 교과부로부터 안묵적으로 응시료 인하 요청을 받았던 상태였다.

하지만 현재의 약교협 재정 상태를 감안할 때 응시료 재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협회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올해 초 국세청 추징금 중 남은 금액인 14억 여원을 모두 완납하긴 했지만, 이중 4억여원 상당이 은행 대출금과, 은행 담보대출금이기 때문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현재 재정상태로는 약교협 정상운영은 사실상 쉽지 않다"며 "은행대출금에 더해 직원 급여 등을 고려하면 응시료를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게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교협 측은 빠른시일 내 교과부와의 협의를 마치겠단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교과부에 관련 내용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협의가 안된 상태다.

실제 응시료 책정을 두고 교과부와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당초 5월 중 게시될 예정이었던 2016년도 피트 시험 세부계획 공고도 늦어지고 있다는 게 약교협 측의 설명이다. 우선 약교협은 시험 날짜만 확정해 발표하고 이달 중순까지는 협의를 시험 세부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는 교과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확답을 얻으려 하고 있다"며 "시험 세부계획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데 시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회 차원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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