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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원 응급실 안까지 택배 요청 자제해달라"

  • 이혜경
  • 2015-06-23 12:14:54
  • 요약
  • 병원협회에 공문 전달...감염관리 요청

병원 내 무균실, 응급실 등까지 택배물품 배달을 요청하고 있어 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생활보건과는 22일 대한병원협회에 '택배 물건 배달 장소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번 공문은 서울시 응답소에 '병원 내 택배 물건 배달 및 수령'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면서 마련됐다.

서울시 생활보건과가 대한병원협회에 협조를 요청한 공문
서울시 생활보건과는 무균실, 응급실, 병원내 사무실까지 택배물품 배달해 달라고 요청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중환자실 의사, 간호사들이 택배를 받을 때 가운을 그대로 입고 나오는 만큼,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민원 접수 내용을 보면 의사, 간호사들이 가운을 입고 택배 물건을 받고, 다시 중환자실 등 진료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서울시 생활보건과는 "실제 시술 및 처치를 하는 응급실, 병실, 수술실, 무균실, 외래처치실은 감염 관리를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시정을 요청했다.

한편 사무실, 개인용도의 공간, 병원의 사무실에서는 택배 배달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생활보건과는 "사무실 등의 공간에서 택배 배달 물품을 받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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