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팜, 유통시장서 약진…흔들리는 팜스넷 아성
- 정혜진
- 2015-07-01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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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계열 온라인몰 강세...온라인팜 매출 5천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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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새 온라인몰 판도가 급격히 달라졌다. 제약사 계열 온라인몰, 특히 온라인팜 성장세가 무섭다. 대신 의약품 온라인몰 원조 격인 팜스넷은 주춤하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몰 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팜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160% 증가한 5078억을 기록했다.

더샵을 운영하고 있는 엠서클도 매출이 49%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엠서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더샵의 비중을 봤을 때, 매출 4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49% 늘어난 매출은 눈여겨볼 만 하다. 영업이익은 8억원, 순이익은 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보다 각각 200%, 52%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유팜몰을 운영하는 유비케어는 지난해 유팜몰 매출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SK그룹 계열의 유비케어는 지난해 654억원의 매출을 보여 전년보다 매출이 1%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적자 규모가 커졌다.
팜스넷은 매출 감소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전년도 99억원의 매출이 2014년에는 7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상태에 머물고 있다.
데일리몰은 정확한 매출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데일리몰 관계자는 "자세한 수치는 공개할 수 없으며, 매출은 연 500억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온라인팜이 적자를 벗어나 매출에 있어 온라인몰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도매업계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데에는 온라인팜의 무서운 성장세도 원인이 됐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팜 측은 올해 초 입장을 낸 바 있다. 매출 급성장은 지난해 한미약품 제품 유통을 온라인팜으로 일원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온라인팜 매출 5078억원 중 90%에 해당하는 4577억원이 한미약품 제품 매출이며, 이중 70%를 일선 도매업체 거래를 통해 약국에 유통했으므로 순수하게 온라인팜 매출이라고 해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온라인팜 관계자는 "실제 온라인팜이 영업을 통해 만든 매출은 360억 정도"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문만큼 온라인팜이 매출이 크게 신장하거나 도매 시장을 잠식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가 온라인몰 시장에 뛰어들어 온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하며 업계 판도가 크게 뒤바뀌고 있다"며 "온라인몰 시장 경쟁과 함께 입점한 의약품과 의약외품 공급업체들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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