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경쟁서 힘쓰는 방법…새 용량 탑재
- 이탁순
- 2015-07-14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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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업체는 방어수단...개발비 적게 들고 의약사들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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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레브렉스 오리지널은 시중에 200mg 용량 하나만 나와 있는 상태. 두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도 200mg 용량 하나만 출시했다.
허가사항에도 골관절염 환자들은 하루 200mg 한알만 복용하도록 돼 있어 저용량으로 복용하면 공연히 복용약 갯수만 늘게 된다. 캡슐제여서 기존 시장에서도 절반 용량으로 처방이 나오는 일도 없었다.
그러나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생각을 달리했다. 100mg 저용량을 꼭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오랫동안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에게는 부담이 적은 100mg 저용량이 필요하다"면서 "용법 선택이 넓어져 의료진들도 맞춤형 처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등도 간장애 환자도 1일 권장량의 50%로 용량을 감소시켜야 하므로 100mg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제품 마케팅 차원에서도 용법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의료진들에게 소구하기 수월해 70여 제네릭약물 중 눈에 띄기 쉽다.
개발비가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다. 오리지널 대조약과 생동을 통해 승인받은 200mg와 비교용출 시험을 통해 허가 받았다. 추가로 인체 생동시험이 필요없었다.
최근엔 오리지널 화이자사도 100mg 용량 추가 탑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시장에서 수요가 있다는 증거다.
의료진뿐만 아니라 조제를 하는 약사들도 용량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약을 반으로 나누거나 늘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이 제네릭 출시에 대비해 만든 고용량 제품 '알비스D'가 좋은 예이다. 알비스D는 고용량으로 만들어 기존 1회 2정 복용하던 것을 1회 1정으로 줄였다.
새로운 용량 개발은 기존 제품을 모델로 허가받기 때문에 대규모 임상이 필요하지 않다.
번거롭지만 만들고 나면 의약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수십여개 제네릭약물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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