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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38년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오픈'

  • 김정주
  • 2015-07-15 12:14:53
  • 병원·제약사·정부 유관기관 등 수집정보 3258억건 등

진료내역·약 청구정보 등 7개 분야 18개 축적 DB

진료내역과 의료자원정보, 의약품 관련 정보와 청구경향 등 3200여건에 달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빅데이터 창고의 문이 열린다.

심사평가원이 38년 간 축적한 공공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한 것으로, 학계와 정부, 산업계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해 자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본격 개방된다.

심평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가동하고, 7개 분야 18개 데이터베이스(DB)와 2007년부터 누적된 3258억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모두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정보들은 심평원이 그간 병원 등 요양기관과 제약사 등 보건의료 산업, 식약처와 건보공단 등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경로로 수집한 의료분야 공공데이터로, 전체 약 2조8879억건(약 192TB 분량) 중 선별한 것이다.

심평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예시 화면.
주요 개방 메뉴는 ▲진료내역 및 의료자원정보 ▲환자데이터셋 등 공공데이터와 Open API(개방형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빅데이터센터 이용 및 관리를 위한 의료빅데이터 ▲진료정보·의약품·청구경향·의료자원 등 약 200여개의 카테고리별 의료통계정보를 OLAP 및 SAS 등으로 구현한 시각화 자료와 통계분석 기능 등이다.

이 중 '공공데이터' 목록은 안면마비 환자수 등 총 62건으로, 심평원 보유정보를 서비스 개발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약국 찾기 정보 등 총 9개의 Open API(개방형 환경) 목록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민간과 공공부분의 산업체, 학교,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직접방문 또는 원격 접속해 심평원이 보유한 방대한 진료정보와 의료자원 등의 의료빅데이터에 대한 맞춤형 통계분석 패키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의료통계정보'는 ▲진료행위와 다빈도 질병통계 등 진료정보 27종 ▲소재지별 요양기관과 약국 처방 조제 등의 의약품 통계 14종 ▲연령별 수진자와 주요 질병 등의 의료이용 통계 11종 ▲건강상태 지표와 보건의료 자원 등의 OECD 통계 8종 ▲그 밖에 심사청구현황과 의료급여 심사통계 등 49종이 있다.

심평원은 지난 1년 간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운영경험을 토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일방향 정보제공 장소'에서 'New-idea 실현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보유정보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확보하고, 민감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안과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정보의 가치창출을 극대화시켜 효율적인 환자 안전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공공정보를 활용한 고용창출 등 추가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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