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사업부, 바이엘 심장된다"
- 어윤호
- 2015-07-23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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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아 바이엘헬스케어 심혈관질환치료제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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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자체의 프로모션 활동 뿐 아니라, 기존 품목들과 시너지 효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사 이동 등 제약회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상하며 큰 꿈을 꾼다.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의 심혈관질환치료제(하트헬스)사업부가 요즘 그렇다.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 '자렐토(리바록사반)'가 메인 적응증인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에 대한 뇌졸중 예방에 대해 자유로운 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이 사업부는 여느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와파린 외 가장 많이 항응고제로 처방돼 온 '아스피린(아세틸살리실산)' 바이엘은 더 남다르다. 여기에 지난해 승인된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 신약 '아뎀파스(리오시구앗)' 역시 이제 성과를 보일 시기가 됐다.
데일리팜이 2013년 신설과 함께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이진아 총괄을 만나, 바이엘 심혈관질환치료제사업부의 행보에 대해 들어 봤다. 그는 로슈, 머크 등 제약사를 거치며 심혈관질환 영역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쌓아왔다.
-머크에서도 심혈관계 약물의 비즈니스를 총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바이엘에 새 둥지를 트게 된 계기가 있었나.
이쪽(심혈관계) 영역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다 보니, 머크에 있을때부터 NOAC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자렐토는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따로 공부도 했었다.
바이엘이 자렐토라는 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직 결정에 90% 이상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제약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결국 파이프라인이 중요하다.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자렐토 같은 약을 담당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NOAC 급여 확대는 보유 제약사들 뿐 아니라, 의료진들에게도 고무적이다. 허가 이후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최초 진입 NOAC인 만큼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
무엇보다 급여 확대를 통해 자렐토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NOAC을 가진 회사들이라면 모두 좋은 치료제에 대한 기회를 넓힌다는 기대를 갖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러나 약제의 급여 확대는 좋은 약제를 잘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관련 학회와 환자들의 기대와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NOAC 급여 확대가 갖는 의미가 많겠지만 아무래도 항응고제가 종합병원의 고유 전유물이었던 것에서 해방되는 점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번 급여 확대로 개원가 처방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와 관련한 프로모션 계획이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급여 확대와 더불어 제대로 된 혈전질환 관리 방법의 안착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개원가 쪽으로도 NOAC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NOAC은 급작스럽게 확산된다기 보다는 신중하게 점차적으로 전파될 필요가 있는 약제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커버리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자렐토는 론칭 당시부터 1일1회 용법의 편의성을 강조해 왔다. 본격적인 NOAC 경쟁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자렐토의 1일 1회 용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고려한 강점이다.
유럽부정맥학회(EHR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새로운 항응고제의 경우, 와파린과 달리 모니터링이 필요없어진 만큼 Compliance(순응도)가 매우 중요한 약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국내 허가된 NOAC 중 유일한 1일1회 용법인 자렐토는 환자들에게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혈관사업부 얘기를 해보자. 아스피린, 아달라트(니페디핀) 등 유명한 품목들이 있지만 올드드럭 이미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자렐토 외 주목해야 할 약이 있나.
물론이다. 2012년 바이엘헬스케어의 미래를 이끌 다섯 가지 제품이 발표됐다. 그 중에는 자렐토와 아뎀파스가 포함돼 있었다.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은 절대적으로 치료 옵션이 부족한 상황인데, 아뎀파스는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에 승인된 최초의 치료제다.
그만큼 바이엘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이끌 제품으로서 심혈관질환 치료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서 치료까지 아우르는 연속적이고 효과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심혈관질환치료제 사업부는 바이엘의 중추적 사업부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향후 사업부에 추가될 파이프라인이 있나.
물론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심혈관질환 전반에 걸쳐 균형을 이룬 파이프라인을 갖추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심부전치료제인 피네레논(Finerenone) 베리시구앗(vericiguat)이 개발중이며 자렐토와 다른 기전의 항응고제인 FactorXI억제제 'ISIS-FXIRx'도 현재 2상 임상시험 중이다.
적응증 역시 자렐토가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XI인자를 억제하는 새 작용기전이 적합한 치료대안이 없는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치료 경로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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