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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문전약국 기지개…조제건수 70%대 회복

  • 김지은
  • 2015-07-29 06:47:15
  • 요약
  • 근무약사도 속속 복귀…약사들 "신규환자는 기대 힘들어"

메르스 사태로 병원 개원 이래 최대 위기를 겪었던 삼성서울병원 문전약국가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인근 약국들은 대부분 지난주를 기점으로 평균 메르스 이전 처방전 유입 수준의 70~80% 이상은 회복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병원이 한달 간의 폐쇄를 거쳐 지난 20일 진료를 재개하면서부터다.

대부분은 재진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고 있는 분위기로 병원 차원에서도 재진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에서도 재진 환자의 80% 이상은 진료를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근 약국들도 같은 수준으로 기존 환자들이 찾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서울병원 인근 S약국 약사는 "아직 병원이 완전 개방되고 재개된 것은 아닌 만큼 예년에 70%정도는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재진 환자들은 열이명 여덟은 병원을 다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여 병원도 약국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속속 무급 휴가를 떠났던 근무약사와 직원들도 속속 약국에 복귀하고 있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약국장들은 빠르게 약사들을 보충하고 이전 수준으로 업무를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한달여 간 휴직 기간 동안 이직을 하거나 약국을 그만 둬 결원이 생긴 부분에 대해선 신규 약사, 직원을 채용하기도 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인근 약국들은 개점휴업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직원 자의에 의해, 또는 약국장의 권유로 직원들이 무급 휴가에 돌입했었다. 이중 당장 생계가 급한 일부 약사와 직원은 퇴사해 다른 약국으로의 이전을 선택하기도 했다.

C약국 약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부 직원들은 휴가를 가고, 근무약사는 순환 근무 형태로 일했는데 지난주부터 대부분 다시 복귀한 상태"라며 쉬는 기간 이직한 직원 부분은 새로 채용을 완료해 메르스 이전과 직원 수는 변함 없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 약사들은 당분간은 지금 수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재진 환자는 지속될 수 있지만 신규 환자 유입에 대해선 병원이나 인근 약국들도 당분간은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약국 약국장은 "신규 환자는 거의 빠진 상태고 당분간은 병원도, 약국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 지난 달부터 두달여 간의 피해가 큰 만큼 회복이 금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워낙 이 지역 약 결제 금액 등 액수가 큰 만큼 회복하려며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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