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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전산에 노인주의 약제 DUR 탑재…10월부터

  • 김정주
  • 2015-08-20 06:14:57
  • 요약
  • 심평원, 프로그램 개발·약제 선정 중...시행 땐 DB 배포

약을 많이 먹는 연령계층인 노인들이 복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약제들의 DUR 점검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진료·조제 시 전산 환경에서 해당 안내 팝업이 뜨면, 약제에 대한 주의가 특히 요구되는 한편 복약지도나 투약안내를 면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사평가원은 식약처 노인주의 약제 20개 성분 선정의 후속조치로, 요양기관 DUR 시스템에 덧붙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19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 노인주의 약제 DUR 추가는 연초 사업계획에 따라 오는 12월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식약처 성분 선정에 속도가 붙으면서 프로그램 또한 신속하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심평원은 시뮬레이션을 완료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약제 선정, 점검 및 급여기준 정리 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중이다. 베타테스트 기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10월께 요양기관은 DB를 받아 실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노인들의 약물 복용 행태 특성상 약제 가짓수가 많고 빈번하게 복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DUR 적용 약품 군과 동일하게 적용할 경우 잦은 팝업 안내 등, 요양기관 혼란에 대한 문제 등은 차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등 노인주의 약제 점검을 하고 있는 외국의 경우도, 우리와 같은 투약 경향 때문에 DUR 적용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약제 복용이 많은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약제를 모두 팝업으로 안내할 경우 새로운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방법론적으로 더 나은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DUR 시스템에는 현재까지 병용·연령금기, 비급여 약제, 약국판매 일반약, 효능군중복주의, 용량·투여기간주의 약제 총 6개 항목이 탑재돼 있으며, 요양기관이 처방·조제분을 청구 입력할 때 실시간 교차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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