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제네릭 출하…재고 부담은 도매 몫
- 정혜진
- 2015-09-05 0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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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거대품목 제네릭 출시 잇따라 도매 부담도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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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출시일 전 제네릭 제품을 도매업체에 배송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도매업체는 재고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의 한 도매업체는 2일 배송된 제네릭들을 창고에 진열했다. 그 종류만 20여가지에 이른다. 꽤 많은 자리를 새로 배정해야 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유명 제품 제네릭이 쏟아질 때마다 도매업체 재고 부담이 상당하다"며 "단가가 높은 시알리스는 한 제약사 제품 당 500만원씩만 갖춰도 총 1억원의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서울의 또 다른 종합도매 역시 직원들이 창고에 도착하는 시알리스 제네릭을 정리하기에 분주했다.
도매 재고 부담은 비단 시알리스 제네릭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올해에만 쎄레브렉스, 스티렌 등 굵직한 원제품 제네릭이 쏟아져 나와 도매는 재고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진열할 공간이 없다"며 "얼마나 주문이 올지 모르는 재고를 수천, 수억원씩 가지고 있어야 하니 부피나 비용 모두가 부담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올해가 유독 블럭버스터 오리지널의 제네릭 출시가 많아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며 "특히 시알리스는 용량별, 포장별, 제형별로 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기존보다 많은 재고를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이 출시되면 우선 밀어넣고 보는 제약사 태도도 문제"라며 "제약사 간 경쟁이 심화될수록 도매업체 창고에도 재고가 쌓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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