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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中사업확장 'SNH' 전환사채 100억 매입

  • 이탁순
  • 2015-09-18 09:54:50
  • 휴온스와 휴메딕스 각각 50억원씩 투자...대중국 사업에 자금활용

휴온스(대표 전재갑)와 자회사 휴메딕스가 대 중국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SNH의 전환사채 100억원을 매입해 다채널 중국진출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지난 16일 SNH가 발행한 100억원의 전환사채를 각각 50억원씩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SNH는 중국에 등록추진 중인 의료기기와 의약품뿐만 아니라, 중국에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확립해 한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중국에서 한국형 병의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휴온스의 오랜 파트너인 북경인터림스는 SNH의 경영권을 양수했다. 인터림스는 휴온스의 북경 점안제 공장인 휴온랜드 준공과 엘라비에 필러, 의료기기인 더마샤인 수출에 깊이 협력해 온 업체다.

특히 인터림스는 중국 내 의약품과 의료기기 유통에 큰 역량을 가진 업체로, 엘라비에의 연간 20만개의 수출계약과 더마샤인의 공급물량 8.5배 확대 등을 이뤄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향후 휴온스는 중국에 수출하는 엘라비에, 더마샤인, 의약품을 SNH를 통해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내 점안제 공장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는 휴온스는 지난 7월부터 인터림스와 중국 전역을 순회하며 엘라비에의 런칭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등 중국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년 초부터 중국 수출을 시작한 엘라비에와 더마샤인은 올해 2분기 전체 수출 실적을 전년대비 73.8%나 끌어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발행된 SNH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 3%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4371원이다. 본 사채의 만기일은 2018년 9월 16일이며,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만기일 이전에 풋옵션 행사를 통해 현금으로 받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SNH는 전날 공시를 통해 다음달 29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사명을 SNH에서 휴림스로 변경하고 의약, 의료장비, 제약 등 제약 바이오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전재갑 휴온스 대표이사, 신규 감사에는 윤보영 휴온스 전무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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